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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후보 경제분야 공약 발표

울산광역시장 예비후보들이 8일 일제히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심규명 후보와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 민주노동당 노옥희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경제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사회, 문화, 노동 등 분야별 공약을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심 후보는 현대중공업이 경북 포항에 건설할 계획인 조선블록 공장을 울산에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경영위기에 직면한 현대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현대중공업이 포항으로 이전하기 시작하면 수많은 하청업체가 울산을 빠져나갈 것"이라며 "시장직을 걸고 조선블럭 공장의 포항건설 계획을 백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 후보는 "2012년까지 300만평의 공장용지를 조성해 공급하고 7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길천지방산업단지의 버스산업 메카 육성과 4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농업진흥지역의 합리적 조정과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지원체계 구축, 울산대교 건설,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 정밀화학산업의 허브 육성 등을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노 후보는 "고용문제의 핵심은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사무소와 국공립시설, 시립병원 등 공공서비스 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산업체와 공공기관에 대해 근로조건계약 준수제를 실시하고 노동숙련센터를 설치해 고급 숙련노동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기업체와 협의해 최저임금 협약제도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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