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두관 열린우리당 후보 와 문성현 민주노동당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복지 분야 공약을 각각 내놨다.
양산지역 공략에 나선 김 후보는 농업문제와 농촌노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농업구조조정예산 이자소득 등으로 농촌 노인 1인당 월 3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농업구조조정촉진과 농업은퇴자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당에 제안해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농지를 소유한 노인의 경우 내놓은 농지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것을 전제로 30만원의 수당을 주고 농지가 없는 저소득 노인과 도시 노인에게는 월 10만원의 수당을 시범실시기간을 거쳐 2010년까지 전면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노인의 사회활동 강화를 위해 노인채용과 활동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노인인력운영센터 설치, 매년 노인 일자리 5천개 창출, 실버창업클럽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실버공원 조성과 평생교육센터 확충, 각종 업소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복지카드 도입, 도심 외곽 노인들을 위해 목욕장비 등을 갖춘 이동복지관 운영, 노인 의료시설 확충 등도 공약했다.
이에 비해 문 후보는 '노후 걱정없는 복지 경남'을 실현하겠다며 우선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노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가사문제 뿐만 아니라 외출과 행정처리 등 '홈케어' 개념을 가진 도우미를 운영하고 지역 시니어 클럽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역 노인을 위한 교통지원서비스를 확충키로 했다.
또 자녀들로부터 학대받는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간·단기보호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확대하고 장기요양보험 도입에 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다 문 후보는 도청과 시·군청에 노인취업알선센터를 설치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노인일자리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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