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일부 중진들과 광주 국회의원들이 연일 조영택 광주시장 예비후보 띄우기에 나섰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이 6일 조 후보 사무실을 방문했고, 정동채, 김태홍, 양형일, 김동철, 지병문, 강기정 등 광주 국회의원 6명이 7일 조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8일에는 국회의장 후보인 임채정 의원이 조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임 의원은 조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랫동안 조 후보의 활동과 성장 모습을 관심있게 봐왔다"며 개인적으로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역에서 줄곧 일해온 것도 중요하지만, 중앙에서 많은 일을 해 본 사람이 지역에 내려와 봉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며 중앙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한 조 후보가 \'모천회귀 본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다.
임 의원은 현재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들이 민주당 박광태 후보에 비해 현격한 차이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대해 "앞으로 투표일까지 남은 20여일은 지지도가 바닥에서 정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반전을 기대했다.
임 의원 기자간담회에는 조 후보와 경쟁자인 김재균 예비후보의 \'불공정 경선\' 주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동채, 양형일, 지병문, 강기정 의원 등이 배석해 경선에서 조 후보의 당선과 본선에서 열린우리당 승리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양 의원은 "참여정부가 광주에 최대한 지원해줬는데도 체계적인 성장이 아닌 난맥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을 아는 사람이 광주시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조 후보의) 상품성이 월등하고, 이번 선거는 광주의 자존심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참여정부가 광주에 주는 최대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13일 광주시장 후보 선출일을 앞두고 9일 또는 10일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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