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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엄마' 신디 시핸, 캐나다서 반전운동

미국의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이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이라크전 반대운동을 펼쳤다.

5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핸은 전날 캐나다 내 반전단체와 공동으로 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가 전쟁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에게 안식처가 돼줄 것을 호소했다.

이라크전에서 아들을 잃은 시핸은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유엔이 지원하는 국제적인 아프간 작전도 비난했다.

그는 "미군은 자유와 민주주의, 세계평화 신장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아프간 주둔 캐나다군 2천300명도 그만큼의 이라크 주둔 미군의 증강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전에 반대해 캐나다로 피신한 미국의 젊은이들은 합법적인 난민이라고 믿는다"며 캐나다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피터 맥케이 연방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떤 정책변화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캐나다 연방법원은 2명의 미군 망명신청자에게 난민지위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를 기각한 바 있다.

한편 시핸을 지원한 캐나다 내 반전단체는 이라크전에 반대해 캐나다로 도피한 미군이 2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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