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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부정 발급 한인 무더기 적발

<앵커>

가짜 캐나다 여권을 이용해 미국 운전 면허증을 부정 발급받은 한인 16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이민 세관국과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 합동 수사반은 미국 운전면허증을 부정 발급받은 한인 27명을 포함해 외국인 3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인 90명과 중국계 몽골리안 등 용의자 130명을 추가로 검거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가 캐나다 국경 등을 통해 밀입국한 불법 체류자들로서, 미국 내에서 합법적인 신분증을 확보하기 위해, 위조 캐나다 여권을 구입한 뒤 이를 이용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혐의입니다.

체포된 한인들은 1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연령층으로 2천5백 달러씩 주고 가짜 여권을 구입했으며, 일부는 밀입국 비용을 포함해 최고 3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수사팀을 밝혔습니다.

합동 수사반은 지난 2004년 위조 여권으로 운전면허증을 부정발급 받으려던 한인을 체포한 뒤, 1년 반에 걸쳐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한인 성매매 밀입국조직 적발 이후 약 1년 만에 한인 사회를 표적으로 실시된 대규모 단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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