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하면 한의사 행세를 하면서 노인들에게 건강보조식품을 비싼 값에 팔아넘긴 사건도 있었죠?
<기자>
네, 이 가짜 한의사는 자신이 무료 침술봉사를 나왔다면서 노인들을 모아놓고 침을 놔 줬는데요.
정작 속셈은 건강보조식품을 비싸게 팔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노인회관에 찾아가 공짜로 침을 놔 주면서 노인들의 환심을 산 뒤에, 한 상자에 4천 원에 불과한 건강보조식품을 관절병 특효약이라며 4만 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싸구려 제품을 10배나 되는 비싼 값에 팔아서 모두 1백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가짜 한의사 행세를 하면서 가짜 약을 판 혐의로 55살 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 사기행각을 도와 준 46살 김모 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게다가, 이 가짜 한의사 변씨는 수지침 자격증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에게 함부로 장침을 놓는 바람에 어떤 노인들은 급성 췌장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액도 피해액이지만, 정말 건강까지 해치게 된 것인데요.
사실 이런 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이고 어버이날이 있기 때문에 이런 효도관광 같은 걸 빙자한 사기행각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의심이 들 땐 일단 거절하는 게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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