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 입시부터 내신 반영비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등 전국 21개 대학이 2008학년 입시부터 내신 비중을 현행 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현청/대교협 사무총장 : 학교생활기록부가 대입 전형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도록 노력한다.]
본고사 논란이 일었던 대학별 고사는 필요한 범위 안에서 최소화 한다는 방침도 정했습니다.
현재 고2 부터는 내신 9등급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데다, 내신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교육당국의 입장을 대학들이 일부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현선해/성균관대 입학처장 :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그러한 큰 틀 속에서 대학들이 나름대로 자율적인 선발방식을 갖도록 하자는...]
내신비중 강화로 일단 일선학교의 내신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민/이대부고 2학년 : 친구한테 문제도 잘 안 물어보고 무조건 선생님께 가고...이 친구한테 문제를 물어보면 이 친구한테 득이 되잖아요.]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더 불리해질 전망입니다.
[김영일/입시학원 원장 : 특정 학기에서 실수한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다음 학기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점진적으로 만회하는 전략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신 반영비율이 40%인 올해도 각 대학들이 내신 기본점수나 학교별 가산점을 줬기 때문에 실질 반영률은 10% 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각 대학들이 학교간 학력차를 인정하고 있는 한 수능 반영률 10% 확대는 그 의미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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