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한 교회가 지방선거 후보자 당선 기원 기도회를 열면서 돈을 주고 신도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조사에 나섰다.
2일 충남도와 논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논산의 한 교회가 이 교회 신도로 등록된 지방선거 후보자 3명의 당선을 기원하는 특별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인력공사를 통해 사람을 동원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인력공사를 통해 사람을 동원한 뒤 1인당 3만원씩 일당을 지급했다는 제보내용을 확인중"이라며 "조사에 착수한 지 얼마 안됐지만 일단 거론된 후보자들이 이 교회 신도라는 것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 교회의 한 목사가 사비 240만원을 털어 사람을 동원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관위는 "교회 관계자를 비롯해 인력공사측과 후보자 등 관련된 모든 사람을 조사해 인력동원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당을 받고 기도회에 동원된 사람들을 일부 확보했으며 이들의 진술을 듣기 위해 설득중이다"며 "사실관계 조사를 거쳐 선거법 위반사실이 밝혀질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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