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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는 벌써 초여름

황사가 나타났지만 활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황사의 강도를 재는 기준인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두세 배에 머물러 큰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었거든요. 오늘의 화두는 약한 황사 대신 때이른 초여름 더위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황사가 나타났지만 활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황사의 강도를 재는 기준인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두세 배에 머물러 큰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었거든요.

오늘의 화두는 약한 황사 대신 때이른 초여름 더위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남부지방의 기온이 크게 치솟았는데 남쪽의 더운 공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순천 30.8도 "

오늘 전남의 순천지방 기온은 30.8도를 기록했습니다. 5월 상순에 기록된 기온으로는 관측사상 두번째인데요. 가장 높았던 기록은 지난 97년 5월 4일에 기록된 31.7도입니다.

순천 뿐 아니라 오늘 남부지방 곳곳에서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남원은 30.5도를 기록했고 합천이 30.1도, 상주는 30.0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 여름의 길목 "

이틀째 때이른 더위가 이어진 것은 한여름에 영향을 주는 더운 공기가 서서히 활동을 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계절적으로 이렇게 한두 번씩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때가 됐거든요.

특히 최근 들어 4월 말이나 5월 초에 이런 반짝 더위가 나타나곤 합니다. 다만 올해는 이런 반짝 더위가 주로 남부지방에 치우쳐 나타났다는 점이 예년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남녘의 훈풍소식이 이제 계절이 여름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나게 합니다.

"초여름 더위, 오늘이 고비 "

하지만 때이른 이번 남부지방 더위는 오늘이 고비입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의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도 대부분 20도를 웃돌 것으로 보여 한낮에는 여전히 더운 느낌이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침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밤까지 약한 황사 "

황사는 예상보다 훨씬 약했습니다. 강도의 기준인 미세먼지농도도 주의보 수준에 크게 못미쳤고 이 때문에 시정이 악화되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황사가 왔는 지를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황사였다는 것인데요. 그나마 이번 황사는 월요일 밤에 크게 약해져 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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