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희망을 잃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사람, 방한 중인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가 오늘(29일)은 한국의 구족화가들을 만났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앨리슨 래퍼가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자신처럼 장애를 딛고 같은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우리 구족화가들과 만났습니다.
구족화가들은 래퍼에게 정성껏 그린 한국의 풍경화를 선물했습니다.
[앨리슨 래퍼 : 저처럼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분들과 만나 기쁩니다.]
사회의 편견과 미약한 복지 속에 분투하고 있는 한국의 구족화가들은 래퍼의 성공보다 그 환경이 부럽습니다.
[김영수/구족화가 : 래퍼씨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글쎄요, 그렇지 못했을거라 생각해요. 아기도 날 수 없었고...]
그럼에도 래퍼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똑같은 예술가입니다.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린다고 다르거나 특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앞서 래퍼는 사찰을 찾아 신비로운 불교의 세계를 만끽했습니다.
스님은 래퍼에게 한송이 연꽃을 선물했습니다.
[이것이 흙탕물속에서 예쁜 꽃을 피우거든요.]
[저와 비슷하네요.]
래퍼는 9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모레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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