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초 400만원 대에 판매되던 42인치 PDP 텔레비전 가격이 현재 2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조금 더 고가였던 LCD TV 의 경우도, 42 인치 기준으로 작년 이맘 때 500만원 대였던 것이 올 초 400만원 대 초반에서 현재는 200만원 대 후반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디지털 텔레비전의 가격 인하로, 혼수품을 장만하는 이들도 일반 텔레비전 대신 디지털 텔레비전을 구입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신정욱/광명시 철산동 : 혼수 장만을 해야 하는데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놀랐다. 크게 부담되진 않는 것 같다.]
이와 같은 디지털 텔레비전의 가격 하락은 제품의 대중화와 함께 무엇보다 월드컵과 쌍춘년 결혼 시즌이 겹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가의 디지털 TV로 인식됐던 LCD, PDP 판매율은 이미 전체 TV 판매의 70%를 넘어섰습니다.
디지털 TV의 가격 하락에 힘입어 대형 텔레비전의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고예나/인천광역시 부평구 : 친구 등 대부분이 30인치 이상 보고 있고, 40인치 정도까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조민용/가전유통업체 TV 담당 : PDP는 42인치, LCD 는 32인치가 주로 판매됐던 것이, 현재는 PDP 50인치 대가 30% 정도 늘었고, LCD는 40인치 대와 32인치 대가 50대50까지 팔린다.]
여기에 맞춰 유통 업체들의 판촉전도 치열해졌는데요.
가격 할인행사는 물론, 월드컵과 관련된 다양한 경품행사와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소비자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디지털 TV 시장.
월드컵이나 결혼 시즌을 앞두고 텔레비전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는 지금이 적기이지만, 가격은 앞으로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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