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0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충남에 투자를 희망하는 3개 일본기업 대표와 3천500만달러(35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 혔다.
그러면서 현직 단체장이 아닌 단체장 예비후보가 외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충남에 투자하는 일본기업은 ㈜효고타카라부동산과 ㈜러브어쓰테크놀로지, ㈜묘코 등으로, 효고타카라부동산은 테마파크 레저스포츠시설 조성에 2천500만 달러를, 러브어쓰테크놀로지는 가정용 쓰레기처리기 생산에 500만달러를, 묘코는 고급 기능성화장품 생산에 500만달러를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오 후보는 설명했다.
오 후보는 "주 일본 한국대사관 상무관과 코트라 재직시 알게 된 외국기업 대표들에게 충남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를 권유한 결과, 이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충남을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후보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오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되자 외자유치를 빌미로 깜짝쇼를 하고 있다"며 "오 후보는 충남도민을 호도하는 작태를 당장 중단하고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태흠 한나라당 충남도당 대변인은 "MOU는 투자계약(MOA)이 아닌 투자의향서에 불과한 데도 오 후보는 마치 투자계약을 통해 외자를 유치한 양 호들갑을 떨고있다"며 "실제로 MOU 체결 이후 투자계약이 이뤄지는 비율을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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