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5%와 아연 35%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주요 소재인 구리와 아연값이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고 있어서,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이미 10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어제(26일) 런던시장에서 구리의 톤 당 가격은 7천 360달러를 기록해, 불과 하루만에 1천달러 넘게 뛰었습니다.
지난해말 t당 가격이 4천 5백달러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넉 달 여 만에 40%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폭등하자, 심지어 일부에서는 동전을 녹여서 구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따라 10원짜리 주화를 바꾸기로 올 1월 방침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같은 값싼 소재에 구리를 입혀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구리값이 워낙 비싸 제조 비용을 액면가인 10원 아래로 맞출 수 있을 것인지, 자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주화에 들어가는 니켈 가격도, 톤 당 만 5천달러 선에서 불과 한 달 만에 2만달러 선으로 폭등했습니다.
또 50원짜리에 쓰이는 아연 가격 역시, 한 달 여 만에 톤 당 8백 달러 정도가 오른 상태여서,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