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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

미국 내 정유시설 가동률 높아진 것이 원인

<앵커>

미국 내 정유시설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떨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내 정유시설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7일) 뉴욕시장에서는 어제 종가보다 95센트 떨어진 배럴당 71.93 달러에 거래가 끝났고, 런던에서도 1.6%, 1.16달러 떨어진 배럴당 72.05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유가는 유지보수 작업을 끝낸 미국내 정유시설들이 속속 정상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정유시설 가동률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인 88%를 기록했고, 생산량도 그 전주 보다 하루 37만 5천 배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렇게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여름 휴가철 등으로 예상됐던 수급불안이 약화돼 기름값이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는 베이지북 최신판을 통해 고유가로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상반기 동안 미국 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고유가로 기업들의 원가 상승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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