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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靑-老 표심' 쌍끌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1일 대학생과 노인 유권자들을 잇따라 만나 표심 잡기에 나선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국대학생 유권자연맹 대표단을 면담하고 대학생들의 5.31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당부한다.

전국대학생 유권자연맹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등 운동권과 비운동권 대학생들이 연합해 결성한 단체로 대학교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와 정책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대학생들의 부재자 투표를 격려하면서 정책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대학생 유권자 면담은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 연령이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아지는 등 선거판도에 미치는 젊은 유권자의 확대된 영향력을 의식, 젊은 층의 지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이어 오후에는 당사에서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간부들을 만나 노인 복지 정책에 관한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달 24일 대한노인회를 직접 방문해 "효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 대책을 발표하는 등 노인 표심 잡기에 공을 들여왔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우리당 지지도가 한나라당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노인단체들의 정책건의사항을 수렴해 내달초 노인복지와 관련된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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