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 두고 '참일꾼'을 가려내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전국 각지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MCA 등 인천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는 18일 인천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지방선거 인천시민연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후보자 공약을 평가하는 한편 정책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지역 16개 단체도 '지방선거 전북연대'를 발족하고 이번 지방선거가 유권자와 후보자간의 신뢰가 뿌리내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연대는 "후보난립과 일부 언론의 특정후보 편들기, 공무원 및 여론 주도층의 특정후보 줄서기 등으로 선거의 본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후보들의 헛공약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춘천에서도 춘천가정법률상담소, 춘천경실련 등 지역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5.31 지방선거 춘천유권자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춘천운동본부는 지역발전을 위해 실천해야 할 의제들을 조사해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공약에 반영토록 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충북지역 2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5.31 지방선거 충북연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충북연대는 지방선거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이트내 다른 블로그 이용자들과 쌍방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카페를 열었다.
경북 경주 시민단체들도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정책을 평가하는 유권자운동 에 나섰다.
'지방선거 경주시민행동'은 선거부정과 감시활동을 위한 500명 규모의 유권자감 시단을 구성하고 후보자.정당의 정책평가와 정보공개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여성회 등 대구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도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민연대는 매년 반복되는 헛공약과 대규모 환경파괴 공약, 얼토당토않은 개발공약 등을 철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인천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진전된 의미의 지방정치 개혁을 이루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나섰다"며 "후보자의 헛공약 남발을 막고 올바른 정책선 거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전주.춘천.청주.경주.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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