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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공식 출마 선언

정진철 부시장 대행체제로 시정 운영

염홍철 대전시장이 17일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대전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고, 비교적 대과없이 시장 직무를 수행해 왔다"며 "보다 발전된 후속사업으로 대전 발전이라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민선 4기 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어려움을 각오하면서까지 신행정수도 건설을 사실상 반대하는 정당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었다"며 "지금 펼쳐진 일련의 상황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대전을 한국의 신중심도시로 도약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정은 앞으로 4년간 계속성을 통한 확대, 발전이 필요하고 보다 나은 시책과 정책 개발을 통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집중 육성, 대전을 한국경제, 세계과학기술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민경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대전의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일자리가 많고 장사 잘 되는 지역으로 만들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도 온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전 전역을 공원화하는 등 자연과 하나되는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대전발전 주요 5대 공약으로 대덕특구 내 IT 세트(SET)산업 전용단지(50만평 규모) 조성,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의 관광·쇼핑·회의·엔터테인먼트 중심지 육성, 갑천 수변 및 수상 공원화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대전시 실버축전 개최 등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 선관위에 예비후보(열린우리당) 등록을 마친 뒤 지하철을 타고 동구 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염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전까지 시장 권한이 정지됨에 따라 대전시정은 정진철 행정부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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