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가 2조9천600억원을 투자해 인천국제공항 인근 운북지구(영종도) 50여만 평에 복합레 저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화흥은 국내외 대기업, 은행, 다국적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주거와 비즈니스를 겸할 수 있는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개발계획서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냈다.
화흥은 이를 위해 대련국제합작, 도이치방크, 산업은행, 대한전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기로 했다.
화흥은 운북지구에 세계체험마을·문화예술공연장·아트센터 등이 들어서는 언어·문화복합공간과 테마 전시·판매장, 위락시설, 호텔, 극장식 전문 레스토랑, 명품 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중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45층 규모의 차이나비즈니스센터, 상하이 거리, 중국어마을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녹지율 50%를 자랑하는 35∼80평 규모의 전원형 고급 공동주택 2천592가구와 70∼100평형 고품격 단독주택 140가구도 짓기로 했다.
중국 다롄에 본사를 둔 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는 부동산 개발, 서비스, 무역, 호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5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08년까지 인천시 중구 운복동 운북지구 83만평을 복합레 저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이 가운데 57만 평은 민자를 유치해 개발되며 나머지는 인천도개공이 직접 참여해 조성하게 된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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