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락산 정상 근처 절벽에서 거대한 바위들이 50톤이 넘게 굴러 떨어졌습니다. 아래쪽 등산객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계곡 근처에 쓰러진 나무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뿌리째 뽑혀 나간 나무들도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나무 사이로 다친 사람이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오늘(12일) 오전 11시 쯤 경기도 의정부시 수락산 정상 부근.
해발 637m 절벽에 붙어 있던 거대한 바위 50여 톤이 갑자기 떨어져 내렸습니다.
바위들은 1백여 m 아래 계곡으로 구르며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등산객 1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권희용/등산객 : 흙먼지가 엄청나게 났어요. 그래서 우리는 연기가 나는 줄 알고, 불이 난 줄 알고 봤더니 불이 아니고 아마 큰 바위가 떨어지는...]
의정부 시청은 기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비가 내리자 바위 틈이 벌어져 붕괴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의정부시청 농림과 : 비 오고 그러면서 겨울철 지나서 바위 밑에 흙 같은 게 있다가 빗물에 조금씩 쓸리면서...]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등산로를 폐쇄하지는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우려해 주변 바위들을 정밀하게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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