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환율 사정은 다릅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질지 한숨이 나올 지경인데요. 오늘(7일)은 장중 한 때 950선이 무너지면서, 수출기업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환시장은 하루종일 긴장과 고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외환딜러 : 얼마 얼마? 접수 들어가. 지금 3천불 접수 들어갔는데 무너져 버리네...]
결국 30전이 또 떨어진 953원 20전, 연속 6일째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전부터 환투기 세력에 대한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시장 반응이 조금 지나치게 민감한 것이 아닌가 관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 개입 규모는 크지 않아 하락세를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이준규/외환은행 과장 : 반등하면서 끝났지만 앞으로 언제든지 950선이 무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보다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의 하락세가 더욱 가파르다는 것입니다.
한 주 동안 무려 1조 4천억 원이 넘는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매수에 환투기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달러화가 비정상적으로 넘치고 있는 상황을 빨리 넘겨야 합니다.
[이윤석/한국금융연구원 : 이 돈이 빠져나가면 이르면 다음주 중후반에는 960원 이상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이번 주말 국제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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