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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꼼짝마" 스쿨 폴리스제 확대

<앵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된 스쿨 폴리스제, 일명 '배움터 지킴이'제가 어제(3일)부터 확대 시행됐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암중학교 배움터 지킴이 엄규성씨는 이제 이 학교에선 유명인사입니다.

등하교 시간은 물론 자율 학습시간 등 교사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취약시간에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년 전 경찰직에서 은퇴해 우연하게 시작한 일이지만 이젠 학교폭력 파수꾼 역할에 자부심마저 느낍니다.

[엄규성/배움터 지킴이(서울 중암중) : 학생들이 안심하고 폭력없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학생들도 학교생활이 훨씬 더 안전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아영/중암중 2학년 : 싸우거나 장난치는 아이들 있으면 지적해 주셔서 싸움도 줄고 장난도 줄어든 것 같아요.]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70여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하던 배움터 지킴이제를 올해는 1백개로 늘렸습니다.

배움터 지킴이는 주로 퇴직 경찰이나 교사, 청소년 상담가 중에서 선발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복장도 제복 대신 사복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폭력을 직접 규제할 수 있는 구속력이 없어 예방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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