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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계구도로 수사 확대되나?

압수수색 통해 단서 확보한 듯

<앵커>

현대차 그룹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대차 그룹의 관련 임원진들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가 확대되고 대규모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 수사 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비자금 수사와는 별도로 다른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사장의 경영권 승계과정과 연관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관련 의혹들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현대, 기아차 본사 등 3개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에 대한 단서를 잡고 최근까지 내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어제(2일) 정몽구 회장 출국과 관련해 현대차측이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기업활동 위축을 최소화한다는 기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수사 확대 방침이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정 회장의 출국에 대한 검찰의 대응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가 수사와 관련해 오늘 일부 현대차 핵심 간부들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를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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