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바지 꽃샘 추위도 이제 그 기세가 꺾였습니다. 경남 진해에선 32만 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연출하는 군항제가 오늘(3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물 오른 연분홍 벚꽃의 빛깔과 향기가 경남 진해시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주말까진 도시 전체 벚꽃 나무가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2~3일 빠른 개화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개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군항제 기간 내내 화려한 꽃 잔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진해시는 열흘 동안의 축제 기간 동안 2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한껏 달아오른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설렘을 숨기지 않습니다.
[박재순/진해 시민 : 곧 활짝 필 것 같습니다. 멀리 계시는 분들 오셔서 진해 구경 하세요.]
축제기간 동안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부대도 개방돼 꽃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44회째를 맞는 군항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고 벚꽃과 어우러진 지역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63년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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