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에 백화현상이 발생해 당국이 오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긴급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울산방송 서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서자 가운데 부분이 하얗게 변해 있습니다.
그림이 새겨진 부분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백화현상으로 추정되는 이같은 현상은 암각화 하단부위 10여 미터에 걸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변 주민들이나 현지관리인은 물이 빠지면서 빚어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문화단체 입장은 다릅니다.
[이재오/반구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 대곡댐에 건강원·식당 (오폐수가) 종합적으로 침전되면서 손상된 것으로...]
상류지역 대곡댐과 고속철 건설공사에서 나온 시멘트 부유물과 각종 시설에서 흘러나온 오염물질이 원인이라는 주장입니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 오염물질에 따른 백화현상으로 확인되면 문화재청에 암각화에 대한 보존대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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