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사이, 강원 영서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기습 폭설이 내렸습니다. 내일(31일) 모레가 4월인데 폭설이 내렸습니다. 미시령 등의 고갯길도 통제됐습니다.
강원민방 이혜정 기자입니다.
<기자>
4월을 코앞에 두고,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시민들은 귀가를 서둘렀고,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습니다.
밤 사이 춘천과 철원 등 영서지방을 시작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 12.3cm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춘천 6cm, 철원 2.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평창과 정선 지역에는 밤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구간은 눈이 얼어붙으면서 어젯밤 10시부터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정현 수경/고성경찰서 : 결빙상태라 제설작업을 못하는 시점이라서 완전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으로 바싹 메말랐던 대지가 물기를 머금으면서 산불 걱정은 조금은 덜게 됐습니다.
현재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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