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산에서 있었던 유명 가수의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폭력배들이 동원된 싸움판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 한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인기가수 C 모씨의 공연장.
자치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국회의원도 초청을 받고 참석했습니다.
[모 국회의원 : 그곳에 갔었어요. (몇 분 정도 있었나요?) 한 30~40분.]
공연을 주관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가수 측에 국회의원이 청중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분위기는 묘해졌고 뒤풀이를 위해 옮긴 횟집에서 공연기획사 대표는 가수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공연기획사 대표는 폭언과 함께 테이블을 뒤엎었습니다.
이어 양쪽에서 서로 폭력배로 보이는 청년들을 동원해 우격다짐을 했고, 공연기획사 대표 등 2명은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그 쪽 사람들도 오고 하니까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살벌했죠. 맨 마지막에는 살벌했죠.]
사태가 확산되자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연행했으나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모두 훈방조치 됐습니다.
공연장을 방문했던 국회의원 측도 청중들에게 소개시켜 주기로 했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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