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소방차가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키면서 주택가를 덮쳐 1명이 숨졌습니다.
이 소식은 부산방송 차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소방차의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차축은 아예 한 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방차의 충격으로 주차장 쇠말뚝까지 잘려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27일) 밤9시쯤.
주택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소방차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덮쳤습니다.
[목격자 : 계속 내려가면서 박고 또 박고 해서 내가 피했는데...오토바이는 그 차에 막 깔려가지고...]
이 사고로 음식배달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44살 석 모 씨가 소방차에 깔려 숨지고, 인근 주민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차 운전자 : 평소에 잘 작동하다 갑자기 브레이크가 안 들었습니다.]
10년 이상 노후한 소방차가 브레이크 계통에 순간적인 작동결함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의 결함 여부와 함께 운전자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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