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6일) 롯데월드에서 일어난 어이없는 사고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대혼란이 빚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인데 아무 대책없이 무료 입장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침 아수라장이 된 롯데월드.
한꺼번에 수만 명이 몰렸지만, 관리인력은 단 2백여 명, 안전요원은 이 중에서도 50여 명이 전부였습니다.
[롯데월드 직원 : 사무직 직원까지 다 업무를 나눠서 투입됐어요.]
그나마 이미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뒤늦게 동원됐습니다.
[롯데월드 직원 : 8시 반 쯤 나왔는데 이미 제가 도착하기도 전에 많은 사람이 와서.....]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경찰과 관할구청의 사전공문도 무시됐습니다.
[김평재/송파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철저히 안전조치를 취해라. 알았다고 예예 대답만 했고 더 이상의 반응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정문 쪽 출입구에 별도로 줄을 설 수 있는 장치도 없었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인터넷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안전 사고를 사과하는 의미에서 마련했다는 행사가 정작 안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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