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진한 이태리식 커피, 에스프레소는 공기를 압축해서 짧은 시간에 뽑아내기 때문에 맛과 향이 최고입니다.
이 검은 액체의 매력에 사로잡힌 마니아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혜선/서울 송파구 삼전동 : 식후에 포만감을 느낄 때 한잔 마시면 천국에 온 느낌이다.]
플로리스트 김소영 씨. 손님접대를 위해 그녀만의 아주 특별한 커피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구인 모카포트 아랫부분에 찬물을 붓고 필터에 원두를 담은 뒤 약한 불로 끓입니다.
5분쯤 지나 거품이 일면 맛있는 에스프레소 완성.
정성껏 끓인 에스프레소는 식지 않게 작은잔을 데운 후 내놓습니다.
쓰고 독한 맛이 부담스러울 때면 설탕을 한스푼 넣습니다.
이태리 유학시절, 에스프레소를 처음 접한 그녀는 그 맛에 반해 6년 째 간편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김소영/플로리스트 : 번거롭게 커피숍에 가지 않고도 도구만 갖추면 5분만에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커피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이태리 본고장의 맛인 에스프레소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커피 전문점이 마련한 에스프레소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영영/서울 중화동 : 알고 마시면 좋을 것 같아 배우면서 맛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즐기는 첫 번째 비결은 신선한 원두.
커피 전문점에서 갈아놓은 에스프레소용 원두는 보름치가 6천원입니다.
보관기간은 볶은 날로부터 실온에서 보름동안 냉장고에서 한달, 냉동보관 할 경우 석달정도가 적당합니다.
향기가 생명인만큼 원두는 보관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허형만/커피전문점 주인 : 개봉한 커피는 밀폐용기에 밀봉해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커피 전문점안에 있는 한 매장.
이태리에서 수입한 모카포트 40여 종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백화점에 비해 가격이 30%가량 싼 이 매장은 최근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진수영/에스프레소 커피용품 업체 대표 : 초창기에는 하루 한두개정도 팔렸지만 요즘 하루에 7~8개정도 팔려서 매출이 3,4배 가량 늘었다.]
가격대는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서 2만~15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알류미눔 소재는 열전도율이 빨라서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2만 원대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세라믹 소재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데 가격대는 9만~15만 원대입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열전도율이 낮아서 깔끔하고 날카로운맛을 내는데 가격대는 6만~14만원대입니다.
에스프레소잔 역시 수입품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가격대는 잔과 받침대 한 세트가 2,3만 원대입니다.
백화점 매장에는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세트에 6만 원대인 고가품에서부터 1만 원대의 저렴한 제품도 있습니다.
신선한 원두와 모카포트, 그리고 앙증맞은 잔으로 깊고 풍부한 나만의 커피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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