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발레나 오페라, 클래식 음악 같은 공연예술을 즐길 때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공연을 함께 공부하며 즐기는 동호회 활동이 활발합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상으로 보는 발레 '지젤', 한 발레 동호회가 정기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발레단의 '지젤'을 비교 감상합니다.
이 감상실에서는 요일별로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레 동호회 등이 공연실황을 함께 보며 공부하는 모임이 열립니다.
[백지석/'발레바움' 회원(충남 보령) : 어떤 것이든 먼저 배운 다음에 내용을 안 상태에서 보게 되면 더 재밌거든요.]
국립 오페라단 같은 공연단체들이 관객층을 넓히기 위해 운영하는 동호회도 인기입니다.
예술가들이 모임에 참석해 즉석에서 연주하고, 직접 공연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구자범/지휘자 : 어릴 때는 투란도트 볼 때 빈체로, 네순 도르마만 언제 나오나 기다렸었어요.]
함께 공부하며 안목을 기르고 나면 자연스럽게 공연장을 찾게 됩니다.
동호회원들의 단체 관람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성우/오페라 동호회원(서울 신사동) : 동호회가 없는 제 삶은 거의 건조한 삶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이런 공연이나 이런 동호회 모임을 항상 기다리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 동호회 활동이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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