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론스타는 4조 원이 넘는 이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론스타와 국민은행은 오늘(23일) 오전 11시 63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환은행 인수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론스타 지분 50.5%와 론스타가 콜옵션을 가지고 있는 코메르츠 은행과 수출입은행 보유 지분 14.1%를 합쳐 모두 64.62%를 국민은행이 6조4천180억 원에 인수하는 조건입니다.
주당 인수 가격은 15400원으로 매각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03년 1조3천800억 원을 투자한 론스타는 2년 반 만에 투자원금의 3배가 넘는 4조 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론스타의 앨리스 쇼트 부회장은 "어느 나라에서든지 세금을 내야 한다면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우리 과세 당국이 세금을 부과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쇼트 부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을 선정한 것은 가격 조건 외에도,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합함으로써 아시아의 대표 은행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인력을 감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4주 동안 확인 실사 과정을 거쳐 5월 초 본계약을 맺고 감독 당국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