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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리 쌀만 먹어요"

<앵커>

다음 달부터 본격 시판되는 밥쌀용 수입 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쌀을 지키려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협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와 직장에서도 수입 쌀에 맞서 우리 쌀 소비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 수성구의 한 식당에 우리 농민이 생산한 쌀만 사용한다는 인증서가 전달됐습니다.

농협은 이처럼 한 달에 우리 쌀 20kg 10포대 이상을 사용하는 대구 시내 식당 천 곳에 인증서를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준학/농협대구지역본부장 : 우리 농협과 농촌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우리 쌀을 많이 애용하자는 운동입니다.]

학교에서도 우리 쌀 사랑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청학동 방문과 농촌 체험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급식을 하면서도 한 톨의 쌀알에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스며 있음을 느낍니다.

[김소희/용지초등 5년 : 급식을 할 때 농부들의 고마운 일과 어머니들께서 해주는 마음을 담아서 즐겁게 먹고 있습니다.]

[이병호/용지초등 5년 : 이런 쌀을 만들어 주니까 농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급식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우리 쌀 소비를 위해 아침 밥 챙겨먹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생산된 명품쌀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내거는 곳도 있습니다.

쌀 시장 개방의 파도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 쌀을 지켜 내겠다는 의지는 쉽게 뛰어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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