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이른바 '공짜 테니스'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했습니다만은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네.서울시청입니다.) 우선 기자회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늘(20일) 오전 이른바 '황제 테니스', '공짜 테니스'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려깊지 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황제 테니스'는 아니였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주말시간 남산 테니스장을 독점 사용한 것으로 비춰진데 대해 우선 사과했습니다.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황제 테니스란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 황제테니스란 말은 저 경우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 거의 주말없이 일하다가 시간 틈차 일요일 오후에 잠깐 틈을내서 시간내 친 거고...]
테니스 동호인들과 순수한 목적으로 함께 운동했을 뿐이라며 로비나 청탁은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니스장을 예약한 선모 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도 사와 관련된 업무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테니스장을 이용한 비용 6백만원은 지난해 말 이미 지불한 만큼 공짜 테니스도 아니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이 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앞으로 풀어야 할 의혹들은 어떤게 있습니까?
<기자>
로비로 지어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잠원 테니스장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남은 의혹 정리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잠원 테니스장입니다.
서초구가 시예산 40억원을 지원받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테니스장이 학교용지부지에 가건물로 세워졌다는 것.
테니스인들의 부탁을 받은 이 시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당장 교육수요가 없고 향후 학교가 설립되더라도 체육시설로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검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태근/ 서울시 부시장 : 이미 서초구청에서 20년동안 방치된 이 잠원동의 학교부지에 체육공원을 만들고자 했고 이 테니스 장을 유치하고자 해...]
하지만 이 시장이 완공되기도 전인 지난달 말 잠원 테니스장에서 시범 경기를 가진 적이 있어 의심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습니다.
또 이 시장과 함께 테니스를 즐겼다는 동호회에도 의혹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테니스장 요금을 2년 넘게 내지 않았는지 어떤 구성원들이 모인 단체 인지, 관련자 모두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로비의혹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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