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만금 사업을 계속 추진해도 된다는 대법원의 최종 결정에, 대부분의 전북 도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각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전북도청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도청에는 새만금 재판 승소를 축하하는 대형 걸개 그림이 걸렸고, 흥겨운 풍물놀이가 펼쳐집니다.
도민들은 이번 판결이 소모적인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법원의 결정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신삼석/새만금 완공 전북도민총연대 : 오늘의 승리는 새만금 도민의 승리입니다. 2백만 힘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들도 이제 내부개발을 위한 새만금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사업에 반대해 온 주변 어민들은 방조제가 바다를 막아 삶의 터전을 잃게 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여진수/새만금 연안 피해주민대책위 : 어선 가진 사람 죽으라는 식인데, 이제 참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전북 부안과 군산, 김제 등 새만금 방조제 주변 어민들은 마지막 개방구간의 물막이 공사를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혀, 공사기간 물리적인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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