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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심려끼쳐 죄송"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피랍됐다 15일 만 하루 만에 석방된 용태영 KBS 두바이 주재 특파원은 "본의 아니게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용 특파원은 이날 석방 직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면서 연합뉴스와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석방이 돼어서 다행스럽지만 이런 일이 생겨 미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용 특파원은 이어 "그 사람들(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여러 군데를 옮겨 다녔다"며 "상당히 긴장될 때도 있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두바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 대한 질문에 "석방 직후 가족들과도 통화를 했다"며 "뭐라 말하기가 그렇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잠을 좀 못잤을 뿐 건강은 괜찮다"며 "다시 한번 국민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그렇게까지 위험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돌변했다. 상상도 못할 정도로 상황이 돌변했다"고 덧붙였다.

용 특파원은 이스라엘 텔아이브에 있는 우리나라 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두바이를 거쳐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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