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야구팀이 미 프로야구 올스타팀을 7대3으로 완파하고 사실상 4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승리는 이승엽의 선제 홈런과 최희섭의 3점 홈런등 막강한 타격에 안정감있는 마운드 운용, 그리고 김인식 감독의 절묘한 용병술이 삼위일체를 이룬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반면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한 미국팀은 9회말 2점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마지막까지 7대1로 끌려다니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미국팀은 어제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심판의 오심덕분에 승리했다는 비아냥을 들은데 이어 한국에게까지 완패함으로써 야구 종주국, 세계 최강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8뉴스는 스포츠 뉴스와 통합해 이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합니다.
[이승엽, 세계 홈런왕으로 도약]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드르며 세계적인 홈런왕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어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결승 2점홈런을 친데 이어, 오늘도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1회초 선제 홈런으로 미국인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이승엽은 이로써 4경기 연속홈런등 5홈런으로 이번 대회 홈런 더비 1위에 올랐습니다. 최희섭도 그간의 부진을 터는 3점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거의 유일한 한국인 타자로서의 체면을 살렸습니다.
[총리 사의표명...수리 유보]
이해찬 총리가 오늘 아프리카 순방에서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대통령에게 삼일절 골프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일단 총리의 사표 수리는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사퇴 수리를 유보한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인지, 또 후임총리에는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집중 보도합니다.
[위조 지폐 비상]
대구와 목포, 천안에 이어 경기도 오산과 화성에서도 만원권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모두 천2백여장으로 대부분 성인오락실을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어 성인오락실이 위폐를 교환하는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가운데 3종류는 특히 대구와 천안에서 발견된 위폐와 일련번호가 같아 동일 조직이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8뉴스는 이밖에
[황선홍, 축구 해설자로 변신][총리 사의, 정치권 긴박한 움직임][미국 또 광우병 소 발견][산불 "빈둥빈둥 감시"] 등 다양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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