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 차관과 교원공제회 이사장이 문제가 된 Y기업 회장과 여러번 골프를 쳤습니다.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게 교원공제회가 이 Y제분 거래업체의 최대 주주로 돼 있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우 교육부 차관은 어제(8일) Y 제분 Y모 회장과 두세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특히 이 차관이 교육부 재직 시절부터 친했던 김평수 교직원 공제회 이사장도 Y 회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교원공제회가 Y 제분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 차관의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 해 5월부터 공제회 투자가 이어지면서 Y 제분 주식은 급상승했고, Y 제분이 외자 유치에 실패했다는 악재에도 공제회는 주식을 계속 사들였습니다.
게다가 공제회는 지난 해 9월 Y 제품의 납품업체인 모 식품 주식 4백만 주를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 차관은 "교원공제회는 지난 해 5월부터 이미 Y 제분 주식을 집중 매입했고 골프를 친 시기는 9월 이후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련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골프비용은 Y 회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냈다고 밝혀, Y 제분으로부터의 로비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전찬구/교육부 정책홍보담당관 : 라운딩한 적은 있으나 계산은 Y회장이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제회도 이에 대해 Y 제분과 모 식품 지분 인수는 고수익을 노린 순수한 투자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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