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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추락사고, 안전 불감증이 원인

"추락 당시 안전바 풀려 있어…사망자, 술마시고 탑승"

<앵커>

어제(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추락사고는 원인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일단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놀이기구를 타다 추락해 숨진 28살 성모 씨는 롯데월드 안전과 직원입니다.

성 씨는 근무가 없던 어제 오후 롤러코스터 '아틀란티스'를 타고, 지상 12미터에서 급강하를 하던 중 튕겨져나가, 바닥에 부딪힌 뒤 석촌 호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성 씨가 기구에서 떨어졌을 당시 안전바와 안전벨트는 모두 풀어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 : 안전벨트 맸는지 안 맸는지 우리 직원이 못 봤거나 맸는데 자기가 풀었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거죠.]

하지만 안전바의 경우 한번 내려오면 사람의 힘으로 들어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경찰은 출발 시점부터 안전 점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현장 CCTV를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 씨가 당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요원들이 음주 사실을 알고도 제지하지 않았거나 방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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