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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나사렛 예수 성지에서 폭력사태

순례객 위장 유대인들이 폭죽 던져…소요사태 확산

<앵커>

이스라엘 북부 나사렛에 있는 기독교 성지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기독교 순례자로 위장한 유대인들이 예수 수태고지 대성당에 폭죽을 터뜨리면서 대규모 소요사태로 번졌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기독교 최고 성지 중 하나인 이스라엘 북부 나사렛의 예수 수태고지 대성당.

기독교 순례자로 위장한 유대인 3명이 어제(3일) 이곳에서 폭죽을 던졌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난 군중들에 의해 성당 안에 갇힌 상태이며, 대규모 소요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군중이 경찰의 성당 진입을 막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경찰관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범인 3명이 모두 유대인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나사렛은 예수가 어린시절을 보낸 기독교 성지 가운데 한 곳으로, 이슬람 사원을 짓는 문제로 기독교도와 무슬림간의 갈등이 계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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