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며칠 전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여야가 다음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석민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는 조금전인 저녁7시 50분부터 이 곳 국회 본회의장에서60건의 법안과 결의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관련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채 다음 임시국회로 처리가 미뤄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의 법사위 회의장 점거로 비정규직 법안 처리가 어렵게 되자, 한나라당과 긴급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법안의 직권 상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거부와 김원기 국회의장의 소극적인 입장으로 결국 상정을 포기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조금전인 저녁 7시쯤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비정규직 법안과 금산법 개정안을 다음 임시국회에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다음 임시국회 일정은 양당 수석부대표가 만나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도 7시 50분쯤 사흘째 계속하던 법사위 점거 농성을 풀었습니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수석부대표 : 4월 처리 입장 재확인하고 6,7일날 임시국회 소집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특히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오늘(2일) 법사위가 열리지 못하면서 비정규직 법안 뿐만 아니라 금융산업법 개정안, 소비자보호법 개정안, 그리고 사법개혁 관련 법안 등 각종 민생 법안의 처리도 무산됐습니다.
결국 지방선거등을 의식한 각 정당의 정파적 이해 때문에 민생은 뒷전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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