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도 퇴근길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특히 오늘(2일) 출근길 지하철은 말그대로 지옥철이었습니다. 승용차까지 쏟아져 나오면서길도 많이 막혔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저녁 퇴근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영천/서울 신월동 : 한참 기다렸는데, 용산 지금 출발했다는데 이거 사람 못타요.]
오늘 아침 출근길은 더 했습니다.
3분 마다 오던 전동차가 이십 분 넘게 기다려도 오지 않았고, 도착한 전동차는 대부분 콩나물 시루였습니다.
[시민 : 악 악, 아우 못타 못타...]
[역무원 : 다음 열차 타세요, 다음열차.]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새 학기 첫날을 지각으로 망쳤습니다.
[박수현/대학생 : 개강하는 날인데 좀 많이 늦을 것 같네요.]
지하철 1호선은 운행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인천과 수원, 의정부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승객들이 곳곳에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파업여파로 늘어난 승용차와 버스들이 몰려 시내 도로도 곳곳에서 몸살을 앓았습니다.
[ 김지예/경기도 안양시 : 지하철 파업 때문에 일부러 버스 탔는데 오래 걸리더라고요, 지각했어요.버스가 20분 걸리는 거리가 한 시간 걸려가지고...]
여기에 교통카드 사업자와 수수료 문제로 롯데카드의 교통카드 기능이 전면 중단돼 카드 사용을 못 하게 된 회원 7천여 명은 더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철도 파업이 끝날 때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버스 막차 시간도 현재의 자정에서 새벽 1시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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