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일)붉은 악마 응원석에서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일부 응원단이 붉은 옷대신 검은 옷을 입고 응원에 나섰는데 정영태 기자가 그 속사정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통 붉은 물결 속에서 검의 옷을 입은 2천여 명이 경기장 북쪽 골대 뒤편에 자리 잡았습니다.
부천 에스케이의 연고지 이전에 반대해 오늘(1일) 하루 검은 악마가 된 붉은 악마 응원단.
경기 초반 10분 동안 침묵 응원을 폈습니다.
[최해문/붉은 악마 회원: 앞으로 구단이나 프로 연맹이 자기들 맘대로 연고를 바꾸는 일이 없도록 제도 개선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프로 축구팀이 자주 연고지를 옮겨 국내 축구가 침체됐다며 벌이는 항의의 표시입니다.
국내 축구를 부흥시켜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더 큰 꿈을 이루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경기가 달아오르면서 붉은 악마의 본격적인 응원이 시작됩니다.
4년 전 카드 섹션을 대신해 만든 '통 천응원'에서 국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합니다.
새 응원가와 구호도 나왔습니다.
대표 구호인 대~한민국 5박자 외에 또 다른 함성 구호도 선보였습니다.
붉은 악마는 앞으로 오늘 선보인 응원 구호들을 다듬은 뒤, 6월 독일월드컵에서 응원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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