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병원에 갈 때마다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진료를 기다리는 일.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의사와 직접 만나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국내 병원에서는 '1시간 대기 3분 진료' 아예 공식처럼 돼 버렸습니다.
[원유화/서울 신림동 : 의사 선생님 얼굴 보고 몇 마디 하고 '예'하고 대답하면 뒤돌아 나오기 바쁘고,
기다리는 시간은 한 시간이 됐던 두 시간이 됐던 무한정 기다려야 되고.]
또 진료에 들어가면 상당수 의사들이 어려운 용어를 섞어가며 서둘러 설명하기 때문에 진료를 받고 나서도 자기 병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불만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희열/서울 신림동 : (진료를 간단히 하시나요?) 네, 간단해요. 몇 마디 물어보고 끝내요. 들어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현재 국내 병원들 상당수는 고객인 환자가 아니라,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나 간호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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