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승무원 없는 KTX'…사복 투쟁 시작

KTX 여승무원들의 사복 투쟁으로 25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의 KTX가 여승무원없이 운행되고 있어 승객안전 등이 우려된다.

전국철도노조 산하 서울, 부산 KTX승무지부 소속 노조원 350여명은 내달 1일 철 도노조의 총파업에 앞서 이날부터 사복 준법투쟁에 나서기로 했으나 사측인 ㈜철도 유통의 승무 제지로 이날 오전 6시께부터 KTX가 여승무원없이 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승무 서비스 중단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시 긴급 조치 및 승객대피 등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 등이 우려된다.

노조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사복투쟁 지침으로 다른 직렬 조합원들과 마찬가지로 사복출근에 나섰으나 회사가 이를 제지하고 있다"며 "사복을 입었지만 투쟁조끼에 명찰 등을 달고있어 승무에는 큰 지장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승무를 제지해 안전 운행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도유통 관계자는 "사복출근 근무규정 자체가 없는데다 업무특성상 사복 승무가 적절치 않아 승무를 금지했다"며 "특히 회사에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말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바꿨는데 이는 불법 복수노조에 해당돼 불법 파업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승객안전을 위해 철도공사 소속 남승무원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보다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철도노조는 철도 적자문제 해결, 철도 공공성 확보,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내달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