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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DJ 비하 발언’ 진실 공방으로 번져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DJ 치매’발언과 관련해 전의원은 치매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발언과 관련한 파문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은 이 발언을 기정하실화 하고 한나라당에 대해 전의원 출당과 의원직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DJ 치매’발언과 관련해 전의원은 '치매'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발언과 관련한 파문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은 이 발언을 기정하실화 하고 한나라당에 대해 전의원 출당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전의원의 발언을 처음 보도했던 '브레이크 뉴스'는 전 의원의 부인을 일축하고 전의원 발언록 전문을 전혀 수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인터넷매체 ‘브레이크 뉴스’는 지난 23일 전 의원이 한나라당 대전 당원 교육행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관련 “(DJ가) 김정일이 공항에서 껴안아주니까 치매든 노인처럼 얼어서 서 있다가 합의한 게 6.15선언 아닙니까”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로 논란이 확산되자 전 의원은 이날 “‘치매’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를 작성한 김기석 기자는 “전 의원은 ‘치매’라는 발언을 분명 두 번이나 했다”고 반박하면서 “내 말이 거짓말이면 나를 고발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전여옥 의원님 저를 고발해 주십시오’라는 글에서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전 의원에 대해 법적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다 (참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며 “행사장에는 한나라당 관계자와 수백 명의 당원 및 시민이 있었다. 전 의원의 말이 맞는다면 제가 없는 사실을 거짓말로 썼다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를 고발하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24일 동아닷컴과 전화통화에서 “현재 법적 대응에 대해 사무실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전여옥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배지를 달고 있을 자격이 없다. 국회의원 이전에 인간이 먼저 돼야 한다”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전 의원을 출당 조치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도 AI 안전지대 아니다…방역 강화·타미플루 확보 시급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확인은 국내도 결코 AI 예외지역이 아님을 보여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이 고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으로 WHO에서 규정한 AI 환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바이러스인 H5N1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방심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AI 인체 감염이 잇따라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 감염자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다는 '흔적'이 남았지만 발병을 하지 않아 환자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4명의 양성 반응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WHO 기준으로 'AI 청정국'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4명이 환자로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고병원성의 AI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마디로 양계장 등 가금류 사육농가와 살처분장 등에서 강화된 방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AI 인체 감염이 잇따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1997년 홍콩에서도 방역작업 참가자들에 대한 정밀 형청검사 결과 전체 1%정도가 추가로 AI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울산국립대 교수 전원 계약직으로

2009년 3월 개교하는 울산 국립대는 교수를 모두 계약제로 뽑고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등 국립대학의 혁신모델이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울산 국립대 건설추진단을 발족, 대학 설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울산 국립대는 입학정원 1000여명의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작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양한 특성화 방안을 통해 울산 국립대를 국립대학의 혁신모델로 자리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산 국립대는 특수법인화 형태로 운영되며 총장 직선제 대신에 간선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교수 임용을 모두 계약제로 하고 맞춤식·주문식 학과로 산학협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리핀, 성직자 등 수천 명 도심 시위

정치적 궁지에 몰린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아로요 대통령은 24일 정부가 반역세력의 ‘분명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이날도 수도 마닐라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등 아로요 대통령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자 성직자 등 시민 5천여명은 마닐라 시내 에드사 거리에 있는 피플파워 기념탑 주변에서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철조망과 컨테이너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물대포를 쏘며, 기념탑 접근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여럿이 다치고 최소 25명이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필리핀 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중심 금융가에서 시위행진을 이끌며 반정부 세력의 구심점으로 떠올랐다.

한때 아로요 대통령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아키노 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는 과거 독재자들이나 했던 짓이라며 국민들이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봉기할 것을 촉구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점점 더 고립돼 왔으며, 아키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지층들도 잇따라 등을 돌렸다.

아로요 대통령은 6년 임기 중 4년이나 남겨 놓은 상태다.

야당도 아로요 대통령이 독재자의 길로 들어섰다고 비난했다.

새로 추기경에 서품된 가우덴시오 로살레스 마닐라교구 대주교도 비상사태 선포가 “보기에 좋지 않다”고 말하는 등 필리핀 정치에 영향이 큰 가톨릭계도 불안감을 보였다.

한국 바둑 단체전 불패신화 깨졌다

한국이 농심신라면배 세계 바둑대회 7연패에 실패 했다.

24일 중국 상하이 부호환구동아(富豪環球東亞) 호텔에서 벌어진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4국(최종국)에서 한국의 주장 이창호9단이 일본의 주장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173수만에 백불계패를 당하며 한국의 대회 7연패가 좌절됐다.

원년대회를 시작으로 단 한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대회 처음으로 일본에 우승컵을 넘겨주며 7연패에 실패.

이창호 9단도 개인적으로도 대회 연승은 14연승으로 마감을 하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3연승을 기록한 요다 9단과 조한승 8단은 각각 연승상금 1천만원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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