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2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TV와 라디오를 통한 연설을 통해 지난 22일 소장파 장교들에 의한 쿠데타 기도 적발과 '피플파워'에 의한 정부 전복 시도 재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비상사태 선포가 야권과 극좌·우익 세력이 선거에 의해 출범한 합법적인 정부를 축출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취해온 기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의 최고통수권자로서 군·경에 폭넓은 조치를 취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 직전인 24일 새벽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일련의 위기상황 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리핀, 국가비상사태 선포…긴장 고조
"정부 전복 위협하는 세력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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