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사원에 대한 수니파의 폭탄 공격 이후 양측의 보복성 유혈 충돌이 잇따라 이라크 전역에서 이틀 동안 112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바그다드 인근 바쿠바 지역에서 수니파와 시아파 시민 47명이 양손이 묶인 채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고 알 아라비야 TV의 취재진 세명도 사원 인근에서 피살됐습니다.
또 168곳 이상의 수니파 사원이 공격을 받은 가운데, 수니파 종교 지도자 10명이 살해되고 15명이 납치됐다고 수니 성직자 협회가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가 종파간 내전으로 치달을 위기감이 높아지자, 이라크 정부는 바그다드와 디얄라과, 바빌, 살라헤딘 등 주요 충돌지역 네곳에 대해 주간 통금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이슬람 단체들은 성소 파괴 행위를 비난하면서도 종파간 보복 공격은 이라크를 분열시킬 뿐이라며 폭력행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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