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자리 비우는 시장, 군수님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민생현장 살피러가 아니라 선거현장 살피기 위한 부적절한 외출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공무원인 A씨가 지난 해 11월 작성한 행사기획서입니다.
박광태 시장이 참석하는 성탄절 행사용 기획서로, "2030세대 지지층 확대"가 행사목적으로 돼 있습니다.
지역의 유권자 구성비율을 구체적인 수치로 적고, 잠재적인 부동층을 적극적인 지지자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을 기대효과로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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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주시내 한 식당 앞.
기획서를 작성한 A씨가 주선한 공무원들의 회식자리에 박 시장 부인이 나타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공무원들의 손엔 박 시장 부인이 건넨 선물이 들려 있습니다.
밥값 27만 원은 5급 공무원인 A씨가 냈습니다.
선관위는 A씨 등 공무원 3명과 박 시장의 부인을 검찰에 고발하고 식사대접 등을 받은 10명에게 수수금액의 50배인 과태료 148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조장연/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공무원들이 자기 업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이런 것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줄서기나 줄 세우기에 이용되지 않을까 상당히 걱정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그러나 "문제의 기획서는 개인차원에서 작성한 것으로, 시행에 옮겨지지 않았으며 회식자리에서도 선거관련 발언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사전 선거운동을 위해서 사적인 행사에 참석해 온 자치단체장 8명을 적발해 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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