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천에서도 아동 연쇄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2년 가까이 지나서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8월 인천시 동춘동의 상가 옥상.
상가 문구점에 학용품을 사러 온 11살 조모 양을 한 남자가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 성폭행했습니다.
지난 해 1월에도 근처 아파트 지하에서 12살 장모 양이 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밑에 문 있는데서 사고가 터졌는데 결국 (범인을) 잡지는 못했어요.]
이 같은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인천에서 1년 사이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피해장소는 주로 아파트 단지였으며, 10대 초반의 여자 어린이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용의자는 짐을 들어달라는 등 도움을 요청하며 데리고 가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첫 사건이 발생한지 2년 가까이 지나서야 동일인의 소행임을 확인했습니다.
허 양 살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전국의 성폭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경찰 관계자 : 며칠 전에 내려왔어요.5명이 동일유전자로 판명됐습니다. (평소에는 동일범인지 안 맞춰 보시나요?) 우리는 여기서 맞춰볼 수가 없죠.]
인천경찰청은 뒤늦게 광역수사대에 본격적인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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