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조준호 기아차 노조 상임지도위원이 뽑혔습니다. 하지만, 찬바람 도는 노사정 관계에 당분간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까지 민주노총을 이끌어 갈 위원장으로 조준호 기아차 노조 상임지도위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수호 전 위원장이 중도 사퇴한 지 4개월 만입니다.
이 전 위원장의 '사회적 교섭' 노선 계승을 주장한 조 위원장은 과감한 조직 혁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법안과 노사관계 로드맵 등 현안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선을 분명하게 그었습니다.
[조준호/민주노총 신임 위원장 : 대화를 거부할 이유는 없습니다. 헌데 의례적으로 들러리를 서는 자리는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 내 강경파와 온건파 간의 갈등 해소와 실추된 도덕성 회복 등이 신임 지도부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은수미/노동연구원 박사 : 대표성 위기를 어떻게 해소하고, 현재의 민주노총 통합력을 회복할 것인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특히 국회가 비정규직 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오는 28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노사정 대화 재개는 당분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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